25명 부상, 회사측 운행중단하고 사과문 발표

▲ 순천만정원내에 있는 스카이큐브 정원역. 13일 발생한 추돌사고로 현재 운행이 중단되었다.


지난 13일 오후 12시33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순천문학관으로 운행하던 스카이큐브가 앞서 가던 차량을 추돌하고, 1시10분경에는 다른 차량이 반대방향에서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에코트랜스 관계자는 “13일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25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고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부상자는 당일 모두 귀가했다.”고 말했다.

순천경찰서는 이 사고와 관련해 13일 오후와 14일, 관제사 3명과 관리감독자 2명에 대해 조사했다.

14일 스카이큐브의 운영업체 (주)순천에코트랜스(대표이사 이성록)에서는 사고와 관련, 사과문을 발표했다. 에코트랜스는 사과문에서 “지난 5월13일 발생한 순천만 국가정원에 위치한 스카이큐브(PRT)사고와 관련하여 부상고객, 불편을 겪으신 고객 및 관계자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 올린다.”며,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는 “2건의 사고는 관제 직원의 인적오류에 의해 발생하였고, 제어시스템과 설비의 결함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시는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을 통해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경찰조사와 긴급 안전점검 등 기관의 별도 운행승인이 있을 때까지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했다. 

운행재개에 대해서 에코트랜스 관계자는 “15일부터 시작되는 교통안전공단의 안전점검을 통과해야 한다. 기계결함이 아니라 인적오류이므로 안전점검에서 무리 없이 통과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순천경찰서 수사관계자는 “이번 주 안으로  순천시 교통과, 도로교통안전공단, 경찰이 공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리감독여부를 추가조사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