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충남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진드기 매개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순천보건소는 야외활동이나 작업 시 SFTS에 대한 주의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SFTS는 야외활동 시 SFTS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된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발열(38~40),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

SFTS환자는 전국에서 2016년 169명(16명 사망), 2017년 272명(54명 사망)이 발생하였고, 순천시에서도 2016년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특히 농촌지역 고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한데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될 경우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에 의한 감염병은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