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지방선거의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로는허석(53) 예비후보로 결정됐다.

더불어 민주당 전남도당은 4월 24일 오후 이와 같은 경선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허 예비후보는 최종적으로 60.27%를 득표해 끝까지 겨루며 39.73%를 얻은 조충훈 후보를 20% 포인트 이상의 표차로 눌러 더불어민주당의 당내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민주당의 경선은 당초 허석, 조충훈, 윤병철, 임종기 등 4 명의 후보로 출발했으나, 임종기 순천 시의장이 중도 포기하고 도의원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윤병철 후보도 탈당하면서 허석-조충훈 맞대결로 치러졌다.

▲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허석 예비후보. 4월 1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있다.

이번 경선결과는 이의신청이 없으면 확정된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공고문에서 기초단체장 이의신청은 중앙당 재심위원회로 접수하며 4월 26일 오후 5시에 이의신청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조충훈 시장은 경선결과가 나온 다음날인 25일 오후 성명을 내고 "경선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며 "저의 부족함때문"이라고 말하고, "시민과 당원들의 응원에 보답하는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들과 함께 만들 새롭고 더 큰 순천에 도움이 되는 길을 찾아 다시 뵙겠다."며 후일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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