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제주도와 부산에 이어 봄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는 2015년부터 2018년 4월 10일 사이 SNS상에서 수집한 여행 관련 게시물(블로그 4억7천584만9천786건, 트위터 110억4천135만4천75건, 뉴스 3천146만6천599건)을 분석해 봄 여행지 순위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른 봄 여행지 순위는 제주도, 부산, 순천, 전주, 경주 순이다. 순천이 전통적인 관광도시인 경주, 전주보다 순위가 높은 것이다.

 순천시 관계자는“순천만국가정원의 1억 송이 봄꽃축제를 비롯한 사계절 축제가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관광객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최신 관광 트렌드에 맞는 상품개발과 마케팅을 지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국내 여행의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경계가 사라졌고,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도‘자연’ 대신 ‘쇼핑’, ‘구경’ 대신 ‘휴식’으로 여행 트렌드가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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