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순천 풍덕동 새중앙교회에서 순천노회 주관으로 “하늘이 내린 선물, 빗물의 가치와 이용방법”에 대한 강연이 열렸다. 강연에는 순천지역 목회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 박현주 교수가 호주에서 판매되는 식용 빗물 ‘클라우드 쥬스’를 소개하고 있다.

강사로 나선 박현주 서울대학교 빗물연구센터 교수는 “빗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어야 한다.”며 “빗물은 마셔도 문제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빗물 활용법에 대해 박현주 교수는 “빗물은 물순환 과정에서 가장 깨끗한 물이며, 두 개의 빗물 탱크를 설치해 첫 탱크에서 먼지를 침전시키고 처리된 물을 다른 탱크에 옮겨 담는 방법으로 깨끗한 빗물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안심되지 않으면 시중의 “UV 필터로 소독하고, 멘브레인 필터로 먼지를 걸러 식수로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일본, 베트남, 신안군 등의 빗물 활용사례를 소개하며 빗물 활용이 늘어나면 “가뭄에 대처하고 홍수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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