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대 한국미술협회 순천지부 지부장에 서예가 정양호씨가 선출됐다.

지난 2월 28일 실시된 회장선거에서 단독으로 출마한 정양호 씨는 ‘순천미협의 전통을 잇고, 과감한 개혁을 위해 회원의 소리를 경청하겠다.’는 공약사항을 제시했다. 순천지부 지부장으로 선출된 정양호 회장은 당선과 동시에 3월 1일부터 직무수행을 시작했다.

그는 “처음부터 한국미술협회 순천지부의 지부장을 맡으려고 하지는 않았지만, 미술협회의 떨어진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부장에 출마해서 선출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제26대 한국미술협회 순천지부장으로 선출된 서예가 정양호 씨


지부장으로 선출된 현송 정양호 서예가는 승평서예연구원을 운영하면서 후학을 양성 중이다. 그는 고려대학교 서예 최고위과정을 수료했다. 대한민국 서예대전과 전남 미술대전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남·북적 교류협의회 순천지부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예술인은 순수한 열정으로 창작에 몰입해야 된다. 그렇게 해야지만 작품을 감상하는 관객이 감동을 받으며 감상자의 영혼을 맑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창작은 많은 고뇌와 지난한 길이라 생각하며 미술협회 회원을 위하여 미력하나마 기업가와 작가와의 메세나 결연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는 당선 소감을 말했다.

그는 “회원 한 분 한 분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함께 참여해야지만 협회의 발전을 위한 대책과 방법을 세울 수 있다.”며 “한국미술협회 순천지부는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하기 위하여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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