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속 시장직 예비후보자 등록
임종기 시의장은 출마 포기 선언

6월 지방선거 순천시장직을 향해 뛰는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창용(68) 시의원이 3월 2일 처음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한 것을 시작으로 시장출마자로 거론되던 인사들의 예비후보 등록이 줄을 잇고 있다.

3월 6일 오후 양효석 회계사가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등록한 데 이어 3월 7일에는 더불어 민주당 소속인 허석 한국설화연구소장이 등록했고, 3월 8일에는 윤병철 (사)한국지역정책개발연구원 원장이 등록했다. 조충훈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이뤄진 적격성 판단에서 적격 판정을 받음에 따라 더불어 민주당내의 시장후보 경선 구도는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임종기 시의회의장 19일 오후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 도전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도의원직에 도전하는 것으로 진로를 수정했다.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한 개의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거나 선거사무소 간판 설치, 선거관련법에서 정한 선거사무관계자 선임 등을 신고, 설치할 수 있고, 소정의 홍보물을 작성·발송하는 등으로 제한된 범위 내에서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은 인물도 5월의 후보등록기간에 등록하면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도지사 출마자들도 윤곽

이성수 씨 예비후보 등록, 장만채·신정훈 씨 출마회견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과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이 15일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3월19일 현재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등록자는 민중당 전남도당 위원장인 이성수 씨가 유일하다. 전남도지사 출마가 유력시되던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국정주도권을 보수야당에 넘겨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며  “전남도지사직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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