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중에서 홍매가 기중 먼저 핍니다. 보통 2월 중순이면 피었습니다. 지난겨울은 독살스럽게 추워서 올 매화는 개화가 늦습니다. 섣달에 핀다는 납월매는 언감생심입니다. 3월이 되어서야 몇 송이 홍매가 벌었습니다.
순천뿐 아니라 전국의 매화 명소로 손꼽히는 순천복음교회 매화정원 홍매는 이번 주말(10~11)부터 볼만할 것 같습니다. 양민정 목사님 말씀에 따르면 다음주(17~18)엔 홍매와 백매가 어우러져 그림을 만들 것 같고요, 그 다음주(24~25)에는 백매가 절정일 것 같다고 합니다. 시간 나실 때 한번 쯤 들러 매화를 감상하는 것도 봄을 맞는 우리의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매화정원은 뉴코아 앞 네거리 건너편 롯데캐슬-왕지마을을 지나 좀 더 가면 있습니다.
(순천시 왕지로 113. 전화 752-1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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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현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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