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통해 순천에 대한 꿈 피력

6·13 지방선거 시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허 석 한국설화연구소장이 한시 번역서『이수광의 승평록』을 내고 2월 27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평일 오후 2시 시외곽에서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출판기념회는 성황리에 치러졌다. 기념회가 열린 서면 압곡길의 아모르웨딩컨벤션 건물 1층 로비와 3층 행사장이 하객으로 가득 했다. 주최측은 이날 1천 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했다.

▲ 출판기념회에서 서갑원 민주당 순천지역위원장이 축사중이다.

흥을 돋우는 축하 가수의 식전행사에 이어 진행된 본 행사에서는 서갑원 더불어민주당 순천지역위원장 등의 축사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송영길, 이개호 의원 등 여러명의 현역의원들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달했다.

이날 인사말에 나선 허 소장은 마틴 루터 킹의 연설을 차용한 듯한 문장으로 자신의 꿈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순천이 하나가 되도록 하는 꿈”, “순천을 자랑스러워 하도록 하는 꿈”이 있다며 “보는 재미, 듣는 재미, 먹는 재미가 있어서 사는 재미가 있는 순천이 되도록 만드는 꿈을 실현해 내겠다.”고 말해 시장의 꿈을 꾼다는 세간의 추측에 힘을 보태줬다.

이날 기념회는 책의 감수를 맡은 신근홍 씨의 사회로 책의 내용을 소개하는 북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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