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지난해부터 운영한 농촌인력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올해 전국 사업으로 확대된다. 농촌 일손문제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전남의 14개소를 포함 50개소의 센터가 국가 지원을 받는다. 전라남도는 자체사업으로 19개소 센터를 운영하여 총 33개소의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는 전라남도가 지난해 농협, 시군과 협력사업으로 도입했다. 센터는 인력이 필요한 농업인과 구직자의 희망 작업 유형, 영농 구직 기간, 임금 수준 등을 신청받아 DB를 구축하고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과 구직자 사이에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전라남도 관계자는“농촌인력지원센터가 일손 부족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센터를 매년 확대해 부족한 농번기 농촌 인력을 해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15개 시군, 21개소를 운영해 4천927 농가에 농촌인력 5만 8천517명을 중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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