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어떻게 죽였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죽었는가로 기억되어야 한다”
    (『스파시바, 시베리아』, 이지상)

겨울 시베리아, 대륙의 한 복판에서 평화라는 화두를 안고 돌아온 시베리아 인문기행단이 2월 24일(토) 오후 2시 남도 땅 순천에 모여 작은 음악회를 연다. 인문기행단장을 맡았던 가수 이지상을 비롯하여, 시인 박일환, 이원규, 가수 신희지, 박성훈, 밴드 등걸이 함께 시와 노래로써 평화를 이야기하는 콘서트이다. 시베리아 인문기행을 주관하는 사단법인 희망래일과 ‘노래를 찾아듣는 사람들의 모임 <그루터기>’가 함께 주최하는 이 콘서트는 대륙에서 불어온 평화의 기운이 반도 끝 순천에서 온 나라로 퍼져나가길 기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시베리아 인문기행은 대륙과의 소통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희망의 미래를 열고자 사단법인 희망래일에서 기획하고 진행하는 여행으로, 이번 기행은 지난 1월 19일부터 26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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