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보건소가 겨울철 노년층을 위해 폐렴구균과 인플루엔자 접종을, 취약계층을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취약계층은 장애인 1~2급, 결혼 이민자 본인, 만 50세 이상 국가유공자 및 수급자, 한 부모가정이며 보건소를 방문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순천시는 3,360개의 백신을 준비해 작년 9월부터 실시중이며 올해 4월까지 계속된다. 백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폐렴구균은 환자의 김침을 통해 전파되고, 보통 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하며, 노년층의 패혈증 등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은 20∼60% 수준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렴구균은 생 한 번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인 국민은 전국 보건소에서 연중 접종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