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오후 5시 순천시 조례동 호아트센터 5층 강당에서 순천작가회의 회원인 김종숙 시인의 첫 시집 ‘동백꽃 편지’ 출판기념회가 70여명의 문인, 가족, 지인들과 함께 성황리에 진행됐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김준태 시인은 “김종숙의 첫 시집에 나타난 詩세계는 어떤 오브제(시의 대상)를 만날 때 내 몸 안이 아닌 내 몸 밖으로 손 내밀어주기를 통해 자신의 사유(思惟)를 실천하려는 시적 의지를 보여준다.” 라고 말하며, “오랫만에 하나도 버릴 것 없는 58편의 시를 만났다”고 격려했다.

박관서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은 “시인의 첫 시집은 ‘수없이 캐묻고 두드린 흔적’이 완연하며, 오랜 체험과 수련의 흔적인 보이는 수작들”이라고 말했다.
 

 

김종숙 시인은 전남 화순 남면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성장했으며, 2007년『사람의 깊이』에 ‘시’, ‘해후’ 외 9편으로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순천작가회의 사무국장 등을 엮임하며 해마다 문학아카데미, 시화전, 시낭송회 등 지역 문예활동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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