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보건소(소장 김윤자)는 1월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유행하고 있는 독감(인플루엔자 감염병)과 관련해 시민들을 상대로 위생수칙 홍보에 나섰다.

보건소는 “지난해 12월1일 병원 외래 환자 1천 명당 독감환자 수가 6.9 명을 넘어서면서 전국 단위의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독감환자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다.” 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1천 명 당 독감환자 수가 12월 말 53.6 명을 기록하고 가장 최근 통계에서는 72.1 명을 기록했다.”며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2월 설을 전후해 더 확산될 염려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임신부, 영유아, 65세 이상자와 폐·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합병증이나 기존 질환의 악화 염려가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는 독감 예방을 위한 기본수칙으로 ▲30초 이상 손 씻기 ▲공공장소에서 기침예절 지키기 등을 소개했다.

보건소에서는 기초수급가구,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정, 결혼 이민자,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등에게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중이다. 보건소로 문의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신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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