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습지 탐방로 일부 구간이 환경부, 전라남도와 협의해 12일부터 일부 개방됐다. 이번에 개방된 구간은 매표소에서 갈대밭을 거쳐 용산전망대로 오르는 길이다. 일반적인 관광코스는 개방된 셈이다. 철새서식지는 여전히 폐쇄되고 탐조선과 탐조프로그램도 운영되지 않는다.

 이번 일부 개방조치로 방역 매트, 자외선 소독기, 방역초소 등을 늘려 방역 조치는 더욱 강화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AI의 해결을 위해서는 가금류 농장의 환경개선이 필요하다. 무조건적인 철새도래지 폐쇄가 답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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