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가 순천 현대제철 정문에서 통상임금과 4조3교대 쟁취를 위한 무기한 파업선포 기자 회견을 열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80여 명이 참여해 대법원 판결을 받은 통상임금 적용과 4조3교대 적용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8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할 것을 선언했다. 

참가자들은 “현대제철은 2700억 원의 영업수익을 올리면서도 법원의 판결을 무시하고, 4조3교대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순천을 해주면 다른 곳도 해주어야 해서 할 수 없다.’라는 말을 핑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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