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지난해 12월 30일 안력산 의료문화 센터(이하 센터)를 개관하고 열림식을 열었다. 안력산 의료문화센터는 백년전 전남 동부지역 최초의 현대식 종합병원인 안력산 병원의 부속건물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근대 건축물이다. 1991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이번에 복원했다. 

센터에서는 순천시 의사회와 안력산의료봉사단의 주관으로 지역 주민에게 의료상담 봉사가 이루어진다. 의료역사 전시관, 문화공간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센터 마당에는 구급차 없이 후송되다 사망한 아버지를 계기로 인요한 교수가 개발한 한국형 구급차 2대가 전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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