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총학생회장 선거중단 사태가 학교와 총학생회간의 합의를 통해 일단락되었다. 19일 아침 순천대학교 총장과 입학처장, 총학생회장이 만나 그간의 사태에 대해서 서로 유감을 표명하고, 학생의 자치권을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최대한 빨리 합의문을 발표하기로 했고, 총학은 비대위 체제로 운영된다. 총학생회장 선거는 빨라야 내년 3월에 치러질 예정이다. 단식 중이던 총학생회장은 “욕심을 다 채우지는 못했지만, 서로 양보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몸에 신경 써야 하지만 큰 이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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