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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편집자 주

조곡동-순천마을방송국 개국
함께 만들어 가는 마을이야기

지난 24일 조곡동 순천철도박물관 앞마당에서 순천마을방송국이 개국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개국식은 순천시 관계공무원, 도의원, 시의원, 후원단체인 국제라이온스전남동부협회 회원과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국 커팅과 스튜디오 관람, 개국 기념방송으로 진행됐다.

▲ 순천마을방송국 개국 커팅식

개국식 행사는 3시부터 한 시간가량 이루어졌고, 스튜디오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방송체험을 해보며 마을방송의 재미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는 조곡동 마을카페 기적소리에서 ‘순천마을방송국 개국 기념 마을작은음악회’가 열렸다.

순천마을방송국 박선화 대표는 “마을 가운데 흐르던 개울 건너 사철나무 울타리 위에 흩날리던 꽃비의 아름다웠던 풍경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마을의 잊혀져있던 옛 정서 회복과 마을발전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의 소식도 전해드리고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사랑방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순천마을방송은 각계각층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공동체 방송과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해 운영한다. 뿐만아니라 마을방송활동가 양성 및 활동을 지원하고 마을영상제작과 마을신문을 발행한다. 라이브방송 및 녹음방송은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팟빵,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동시 송출한다.

▲ 순천마을방송국 스튜디오 방송체험 중
▲ 순천마을방송국 스튜디오 방송체험 중

순천마을방송국은 조곡동에서 진행한 마을미디어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이 후속모임을 지속해 오면서 자발적으로 결성된 단체로 2년 연속 순천철도마을축제 공개방송과 철도마을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의 소식과 마을의 현안을 다루고, 나아가 순천의 숨은 문화 자산을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조곡동 철도관사마을 초입에 위치한 순천마을방송국 전경


매곡동-원도심 청수골 새뜰마을 '청수정' 열림식
 

청수골 새뜰마을 ‘청수정’ 열림식이 11월 12일 월요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시 공마당길 47번지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는 풍물놀이, 전시회, 시식회, 마을잔치로 이어졌다. 식전 축하공연으로 청수골 주민들이 준비한 ‘풍물놀이’, 변화된 청수골에 대한 순천시와 주민들이 공동제작한 ‘영상물 상영’이 있었다. 주민들이 함께 배운 공예품 전시회도 열리고, 플라워 쿠키와 양갱 등 다과 시식과 마을잔치가 이어졌다.

마을주민인 한계섭 씨(64)는 “마을이 많이 좋아지게 됐다.”며 만족을 표시했다. 마을 주민들은 카페 앞 우물정비, 플라워 쿠키 만들기 등에 참여했다. 순천시 도시재생과 조태훈 과장은 “이번 사업은 원도심지역의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이 지역의 관광수입 증대와 고용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뜰마을사업은 순천시와 청수골 주민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도시취약지역 개선사업이다. 청수골은 순천시에서 첫 번째로 이 사업의 수혜자가 됐다.
- 박미경 시민기자 -


장천동-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공공디자인 포럼 2017

순천시 도시재생과에서 주최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공공디자인 포럼 2017’이 지난 11월 17일(금)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100여 명과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포럼의 주제는 ‘공공디자인의 방향성’과 ‘벽화 가이드라인 수립 방향 및 기존벽화에 대한 개선안’. 호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김명중교수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박양우 제8대 문화관광부 차관, 이순종 서울대 미술대 디자인학부 교수, 송진희 호남대학교 예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주제발표자로 나섰다. 패널로는 박일재 조선대학교 시각정보 미디어과 교수, 정성구 도시문화집단CS대표, 김영규 제12대 순천예총 회장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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