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수익 증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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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편집자 주

외서면-절임 배추공장 준공을 위해 박차
주민 수익 증대 기대

▲ 외서면 절임배추공장의 전경.

외서면 절임 배추 공장이 21일 준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외서면 절임 배추 공장은 간판을 달고, 기계를 설치하고, 바닥을 정리했다. 21일 ‘순천외서절임배추공장(이하 공장)’이 준공되면 외서면의 공장 1호가 되고, 외서지역 배추를 절여 판매하게 된다.

지역 13명 주민이 공동출자 하고 순천시가 지원하여 4억 원의 예산으로 458평 부지에 70평 공장이 들어서게 된다.
 

▲ 절임배추공장 바닥 다지기 공사중 이다.

여태껏 배추를 재배한 출자자들의 생산품과 외서면 배추를 활용하여 연간 300t의 절임 배추를 생산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한기에 출자자 가족들이 함께 공장일을 도와 생산할 예정이며 공장 건설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판매처를 확보하기 위해 육기원 대표와 외서면 공무원들이 백방으로 노력하여 순천과 여수, 서울에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22일 공장 첫 생산품인 300kg의 절임 배추가 서울에 납품될 예정이다.

공장은 전면에 저온저장시설 부지를 마련해 확장에 대비하고 있다. 내년에는 배추뿐만 아니라 절임 무와 양념도 생산할 예정이다.

▲ 절임배추공장 바닥 콘크리트 타설을 준비하고 있다.

육기원 대표는 “외서지역 배추는 고랭지에서 재배되 품질이 우수하지만 한 시기에 출하되어 제값을 받지 못했다. 농사만 지어서는 안 된다. 가공도 해야 한다”며 설립 취지를 밝혔다.

“허가도 어렵고, 경험도 부족해서 어렵고 힘들었지만, 출자자들이 힘을 합치고 외서면 공무원들이 많이 도와주어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외서면 배추밭의 모습이다.

“입이 바짝바짝 탈 때도 있지만, 외서지역의 고품질 배추를 믿고 판로 확보를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다. 무 수출도 생각하고 있다”며 어렵지만, 다방면의 노력과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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