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팔마 체육관

69돌을 맞는 여순사건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위령제가 10월 20일 팔마체육관에서 열린다. 유가족 등 회원과 시장, 지역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거행될 예정이다. 1시30분부터는 식전 행사로 제례의식이 진행된다.

여순사건 위령제는 2007년부터 매년 치른 공식행사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여순사건 순천유족회’가 주관한다. 유족회는 시청, 시의회 등 공공단체와 전국의 98개 유관단체에 참가를 요청하고 있다. 유족회의 박병찬 사무국장은 “최초의 위령제는 2003년 여순사건 시민연대 중심으로 시작 됐지만, 지금은 유족회가 이어 받았다”며 “유족회는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등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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