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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절규화제의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최미희  |  webmaster@agora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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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호] 승인 2017.10.19  11: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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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캔 스피크’는 2007년 미 하원 의회 공개 청문회를 통해 ‘위안부’ 사죄 결의안(HR121)이 통과된 실제 사건을 영화로 만들었다. 영화의 주인공 ‘옥분’은 전 세계를 향해 일본군 ‘위안부’의 실상과 만행을 알린다. 박근혜의 적폐인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화와 ‘화해와 치유 재단’의 해체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가족의 외면으로 사회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않았던 주인공 ‘옥분’은 자신의 아픔을 딛고 나서서 외친다. 그 과정을 그린 ‘아이 캔 스피크’는 2015년 박근혜 정부와 일본 아베정권이 맺은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를 주장한 영화이다. 한일 ‘위안부’ 합의는 일본이 한국 정부에 ‘화해와 치유 재단’을 통한 10억 엔의 배상금 지급, 더 이상 협상이 없다는 불가역적 조치, 일본 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철거와 비난을 자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인공 ‘옥분’은 ‘위안부’ 시절을 함께 겪은 친구인 점옥이 병으로 몸져눕게 되자 친구를 대신하여 미국 하원의 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구청 9급 공무원인 명재에게 영어를 배운다. 영어를 배우는 사이에 둘은 서로의 처지와 아픔을 공유하며 끈끈한 정을 나누게 되고, ‘위안부’ 문제를 세상에 알리는 동반자가 된다.

주인공 ‘옥분’이 미 하원에 출석한 계기로 사사건건 간섭하는 민원 왕이라는 관계를 벗어나 서로의 처지를 함께 나누고 아픔을 극복하는 이웃사촌으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오랫동안 헤어진 동생도 만나 화해하게 된다.

‘아이 캔 스피크’는 ‘위안부’ 문제를 당사자의 문제로만 남겨 두지 말고 모두 힘을 합쳐 해결하자는 메시지를 남겼다. 영화에 등장하는 명재와 시장 사람들, ‘위안부’ 임을 확인하는 서명운동에 나서는 시민이 바로 그들이다. ‘역사를 잊어버린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다. 다시는 이 땅에 ‘옥분’과 같은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최미희 전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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