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쌓기 재연, 5백인 줄다리기 등 행사 마련

10월 20일, 금요일 부터 사흘간 낙안읍성 일원에서 민속문화축제가 열린다. 휴일기간에 열리는 행사기간 동안 ▲백중놀이 ▲성곽쌓기 등이 재연되며 ▲동춘서커스단 ▲도립국악단 ▲인간문화재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행사기간 중에는 굵직한 시민 참여형 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제 2회 전국 사진촬영대회가 개최되고 관광객이 참여하는 ‘큰 줄다리기’와 향토음식 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된다.

이미 10월2일부터 시작된 사진촬영대회와 관련해서는 축제를 소재로 한 기록사진과 현장사진 등에 대한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촬영대회 참가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11월7일 접수분(소인기준)까지 유효하다. 심사결과는 11월20일에 발표된다. 큰 줄다리기에는 동시에 5백 명이 참여할 수 있다.

낙안읍성은 조선 초기에 창궐하던 왜구들의 침입에 대응하기 위해 지어졌다. 당시 서해안 일대에 여러 읍성이 지어졌지만, 낙안읍성이 특히 본래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이름을 얻고있다. 올해로 낙안읍성 문화축제는 24회를 맞는다.

신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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