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아파트 등에 불량 레미콘이 납품되어 논란이 된 가운데 순천시에서 공동주택 안전대책 마련과 관련 순천시의회 의원, 아파트 주민대표, 순천지역 건축사협회 등 15인 이내의 합동점검반을 구성, 안점점검에 나섰다.


순천시의회는 8월 3일부터 2일간 실시한 배합비율 조작 레미콘 납품 관련 민·관 합동 안전점검에 참석하였다. 순천지역 아파트 등에 불량 레미콘이 납품되어 논란이 된 가운데 순천시에서 공동주택 안전대책 마련과 관련 주민 불안해소를 위해 순천시의회 의원, 아파트 주민대표, 순천지역 건축사협회 등 15인 이내의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실시한 이번 안전점검은 현재 시공 중인 공동주택 3개 단지를 포함하여 총11개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점검반으로 참석한 의원들은 배합비율 조작 레미콘 타설 위치와 현장을 확인하고, 관련 품질시험 서류 확인 및 시공사에서 안전진단기관에 의뢰한 결과보고서 등을 검토했다. 시의회에서는 이번 민·관 합동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해당 시공사로 하여금 특별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순천시에 당부하였다.

신대지구 한 주민은 “불량 레미콘 아파트 11개 단지를 고작 2일 동안 조사했다는데, 제대로된 점검인지 관심 갖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의혹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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