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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꽃피우는 문성마을기업’문성마을 마을기업-동네잔치하며, 새로운 비전 선포
이충현 시민기자  |  webmaster@agora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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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호] 승인 2017.08.03  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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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9일(토) 주암 문성 마을에서 마을잔치가 있었다. 마을잔치에서 문성마을기업이 마을에 발전기금 230만원을 제공했다. 부산 동해음악 동호회에서 노래방 기기를 기증받기도 했다. 마을 사람들은 찾아온 손님들에게 옻닭과 두부로 만든 도넛을 제공했다. 옻닭은 옻나무를 4시간 끓이고, 닭을 2시간 삶아 국물만 먹어도 몸이 좋아지도록 정성을 다했다. 주민들과 응원하러 찾아간 사람들이 하루 종일 먹고, 마시고, 놀고 동네 이야기를 나누는 중 이호성 국장이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낙연 지사님이 천리향을 심어주고 우리 마을의 행복이 주변의 행복으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지난밤 노래방 기계를 선물 받고 ‘좋아서’ 새벽까지 노래를 불렀다는 이호성 사무국장은 약간 들떠 있었다. “소득향상도 중요하지만, 마을 공동체를 가꾸는 가치를 고민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움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라는 몇 년 전 슬로건에서 ‘일어나 다시 한 번 해 보는 거야’로 바꾸어 새롭게 힘을 모아봅시다.”
 

   
▲ 사람들이 떠난 자리에서 문성마을 농민들이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마을 주민 평균연령이 71세인 문성마을은 지금 사회적경제를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기운을 주고 있다. 동시에 그 실적으로도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문성마을기업은 마을주민 25농가 중 21농가가 각자 650만원의 자본금을 투입하여 공동체에 참여해 기업을 만들었다. 문성마을을 지탱하고 있는 인이지 농경 체험단은 최초 17명으로 시작하여 2430명으로 확장되었다. 동네에는 외지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20년 만에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이제 세 살이 된 정희는 동네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었다.

마을잔치가 마무리될 즈음, 사람들이 떠난 자리에는 주민이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한 농민의 한마디가 마음에 남는다. “우리가 한 마음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합이 돼야 뭔 일이라도 되는 거에요~” 이들을 이어주고, 더 나은 방향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이들은 매달 쉼 없이 각자의 생각을 나누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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