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유지로 관리 감독 권한 없다”며 방치

 

순천시 생목동 당산나무 인근에 있는 골목입구 도로가 일부 사유지 토지에 각종 쓰레기가 쌓여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이 곳 생목동 입구 일부 땅에 언제부터인지 녹이 슬어 방치된 빈 콘테이너박스, 각종 자동차 폐기물, 막걸리페트병, 맥주병, 소주병을 비롯한 쓰레기들이 쌓여있어 이 곳을 오가는 주민들의 얼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또한, 악취가 날 가능성이 있고 쓰레기로 인한 침출수로 오염될 우려를 가지고 있다.

시 관계자 (자원순환과 폐기물담당)에 따르면 사유지로서 시에서 관리하거나 감독 통제할 권한이 없다고 한다.

토지의 소유자를 만나고자 기자가 문의하였으나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하여 연락처를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 하여 토지 소유주의 의견을 들을 수도 없어서 쓰레기를 방치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었다.

이 쓰레기가 계속 방치되어 있다면, 인근 주민들과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불쾌감과 불편으로 인하여 민원이 계속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순천시는 사유지라고 모른척만 할 것이 아니라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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