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언론협동조합 2일 호프 개최

많은 조합원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준비된 순천언론협동조합 2일호프가 7월 6일과 7일에 조례동 ‘꼬꼬시티’에서 있었다. 조합원들과 친∙지인들의 한바탕 즐거운 판이 벌어졌다.

공식 행사는 오후 4시에서 11시 까지였지만 이틀 모두 자정이 넘도록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되었다.

잔치에 가무가 빠지면 섭섭한 법, 허유인조합원이 섭외한 공연 팀이 이틀간 노래, 색소폰, 기타 공연을 하고, 조합원 동아리인 ‘워코로스’와 순천 아빠 중창단 ‘파파스’가 기량을 뽐내고, 지난달 순천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에서 본선에 오른 학생이 서빙 하러 왔다가 공연까지 했다.

참여하고 수고해 주신 모든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 티켓으로 고민하고, 속 끓여 가며 준비하고, 일찍부터 나와 늦게 까지 주방에서 음식준비하고, 설거지 하고, 마지막 뒷정리 까지 함께 해준 분들에게 어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있을까?
 

 

조합원들은 2일호프를 통해서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갖고 활동의 우애를 다지고 짐을 서로 나누어졌다. 짐을 나누어지는 것 그것이야말로 협동조합의 참된 가치가 아닐까?

호프에 일했던 아르바이트생들은 야간수당과 차비까지 챙겨주는 곳은 처음이라며 기뻐했다. 순천언론협동조합이 팍팍한 그들의 삶에 한줄기 기쁨의 빛을 선사 했으면 좋겠다.

호프를 위해 물품을 후원해 준 분들이 많다. 김계수 조합원이 감자를, 손영채 조합원이 클렌징 오일과 모기퇴치제를, 허남원 조합원이 연잎차, 연근차, 돼지감자차를, 박성진 조합원이 미역과 다시마를, 박용하 조합원이 한방소화제를, 김준희 조합원이 핸드메이드 발 매트와 수건을, 박효수 조합원, 김상일 조합원, 순천평화나비에서 종이컵과 나무젖가락을, 순천농협에서 막걸리를, 하이트 진로(주) 순천점에서 맥주를 후원해 주셨다.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 순천언론협동조합 조합원 동아리인‘워코러스’의 공연 모습.

호프를 총괄했던 변황우 부이사장은 “2일호프는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추진되었습니다. 하나는 언론협동조합이 좋은 신문을 만들기 위한 종자돈 마련이고, 다른 하나는 여러 조합원과 시민사회간의 소통의 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작년에는 삼일에 걸쳐서 했는데 올해는 이틀 동안 진행했습니다. 작년엔 강연 위주였다면 올해는 즐겁고 화기애애하며 소통하고 교류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행사에는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소위원회를 두고 분과별로 나누고 팀장을 세워 일을 진행했습니다. 그러기에 일이 고루 분산될 수 있었고 과정에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행사에 많은 분들이 와주셨습니다. 호프에 참여해 주신 많은 시민과 시민단체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좋은 신문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아무쪼록 서로가 관심을 가지고 배려하며 함께하고 짐을 나누는 아름다운 언론협동조합이 되어지길 소망해 본다.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