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부터 전남 도내 53개소 개장

전라남도가 도내 해수욕장 개장 소식을 알렸다.

전남도에 따르면, 7월 7일부터 완도 신지 명사십리, 고흥 대전, 보성 율포솔밭, 영광 가마미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총 53개 해수욕장이 잇따라 개장한다.

가장 먼저 개장하는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전국에서 피서객들이 찾는 전남의 대표 해수욕장이다. 백사장 길이가 4km에 달하며 울창한 해송림 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보성 율포 솔밭 해수욕장은 인근에 해수녹차탕과 해수 풀장, 해안 누리길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춘 명소로, 전국에서 명성을 얻고 있다.

본격 성수기로 접어드는 7월 중순부터는 고흥 남열 해돋이, 장흥 수문, 해남 송호, 함평 돌머리, 진도 가계, 신안 우전 등 유명 해수욕장들이 연달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역을 찾는 피서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다시 찾도록 텐트촌, 그늘막 등 각종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해변 가요제, 야간 영화상영, 용왕제 등 해수욕장마다 특색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아름다운 전남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해양레저 스포츠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전라남도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알리면서 친숙한 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1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각종 해양 레저 스포츠 대회와 체험 교실, 갯벌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6월과 9월 전국 윈드서핑 대회와 바다 수영, 8~9월 핀 수영 대회가 여수와 무안에서, 국제 파워 보트 대회, 다도해 컵 국제 요트 대회가 9월 목포에서 열린다. 비치발리볼대회가 7~8월 보성과 함평에서, 갯벌 축제가 7~9월 무안과 영광에서 열린다. 이밖에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상 레저,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체험 교실도 운영된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아름다운 섬과 긴 해안선, 드넓은 바다를 보면서 편히 쉴 수 있고, 즐길 거리도 풍부하다는 것이 전남 해변의 매력”이라며 “안전요원 배치, 관계기관 간 협조체제 구축, 각종 시설물 안전점검 등을 통해 해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물놀이 공간이 제공되도록 온 정성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누리집(http://jnbeach.jeonnam.go.kr/)을 통해 해수욕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자료제공: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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