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초로 시장실에 ‘일자리 상황판’ 설치

순천시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일자리 현황판을 시장 집무실에 설치하고 일자리 창출 대책 및 아이디어 보고회를 하는 등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민 삶의 질을 높여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좋은 일자리가 중요하며 정부의 일자리 100일 계획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일자리 현황판을 설치했다.

일자리 상황판은 지역 내 일자리 목표 공시 실적 달성, 구인·구직 등록, 취업 알선·상담, 취업실적, 고용률, 실업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표별 변동 사항에 대해 월 단위로 업데이트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지원 교육을 운영하고 수료 후 채용박람회 참여 및 취업 알선으로 실제 취업에 연계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도 진행 중이다.

또, 청춘창고, 청춘웃장, 아랫장 야시장 등 청년 일자리 100여 개를 창출했으며, 전남형 청년인턴 사업을 추진하여 6월 현재 27개 기업에 63명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율촌·해룡산단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무료 통근버스 지원, 산단 기업체 구인, 구직 정보교류를 위한 소통 공감 카페 개설, 산단 내 맞벌이 부부를 위한 직장 어린이집 등을 설치 운영 중이다.

6월 27일에는 중소기업의 인력 애로를 해소하고 좋은 일자리 매칭을 위해 정부 산하기관, 지자체, 지원기관, 대학 등 10개 기관과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보다 앞서 지난 6월 20일, 시장 주재로 일자리 창출 대책 및 아이디어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방향을 공유하고 부서별로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바 있다. 여기서 안전, 복지, 교육 등 현장 중심의 인력보강, 청년·여성·중장년(은퇴자)·어르신 맞춤 일자리 확대, 민생밀착 민생사업 등 30건의 일자리가 발굴됐다.

중장년(은퇴자)과 청년창업자의 공동 창업지원, 청년 창업 활성화 지원, 사회적 경제 기업 육성 등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연도별 일자리 창출 목표를 좀 더 명확하게 제시하여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실질적인 일자리로 연계되도록 하고, 일자리 발굴에 지혜를 모아갈 계획이다.

 

 

 

자료제공: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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