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판타스틱>, <다음 침공은 어디?>, <문라이트>

 

‘순천시 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이 다양한 시선을 통해 삶의 가치와 사회 문제 등의 진중한 주제를 진솔하면서도 재기 발랄하게 다룬 3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먼저, 6월 28일 수요일 저녁 7시엔 문명의 울타리를 거부하는 여섯 아이와 그들 아버지의 조금 별난 이야기를 다룬 <캡틴 판타스틱>이 상영된다.

이 작품은 2016년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감독상 수상작이자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으며, ‘진정한 삶의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더불어 올바른 삶의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두 번째 작품 <다음 침공은 어디?>는 기발한 발상과 예리한 비판의식으로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지평을 연 마이클 무어 감독의 신작이다.

특히, 세계 각국의 사회복지제도와 정치에 대해 쉽게 설명함으로써 현재 우리나라 상황과 비교하며 조망할 수 있는 시의성 짙은 작품이며, 6월 29일 저녁 7시에 상영한다.

마지막으로, 올해 아카데미의 발견이란 찬사를 받은 <문라이트>는 ‘달빛 아래에서 흑인 소년들은 파랗게 보인다’는 연극을 영화화했으며, 한 아이가 성장해가면서 겪는 고충과 정체성의 혼란으로 인해 변화되는 삶을 그리고 있다.

소수자를 향한 억압을 이미지와 음향으로 더듬는 이 영화는 인생의 길목마다 살아 숨 쉬는 시적인 장면과 리듬감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6월 30일 저녁 7시에 상영한다.

모든 상영은 순천시 청소년수련관 3층 영화관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기타 상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창작지원팀(811-0218) 또는 홈페이지(www.scmedia.or.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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