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관계자와 외국인 유학생 80여 명 참석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가 지난 6월 20일 국제교류어학원 창조실에서 ‘총장과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진성 총장을 비롯해 신동원 교무처장, 안광진 입학학생처장, 조계중 국제교류어학원장을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 8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총장과 유학생들은 유학 생활 소감 발표, 질의 및 응답을 통한 총장님과의 대화, 유학생 활동사진 및 동영상 감상 등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진성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은 어학원에서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인 재학생들과 서로의 국제화 역량을 높이고 있다.”며 “우리 대학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 임무를 수행하는 보배와 같은 여러분이 불편함 없이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온 정성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유학생은 “우리는 자신들의 고충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총장님께서는 귀 기울여 들어주시는 훈훈한 소통의 자리였다.”라며 “총장님과 대학의 따뜻한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를 추진한 조계중 원장은 “지난 2월 외국인 유치‧관리 역량 인증 대학에 선정된 우리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한국인 학생들과 차별 없이 국외 교류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주고 있다.”라며 “이번 유학생 중 몽골에서 온 학생(중문과 두렌자르갈)이 한국인 학생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국외 교환 학생으로 선정되어 중국 북경과기대학에 1년간 어학연수를 가게 되는 등 유학생에게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순천대학교 국제교류어학원 관계자는 “국립대로서 저렴한 학비, 비교적 원활한 교통 여건, 외국인 학생 모교 방문 홍보 등에 힘입어, 현재 학부생과 대학원생 비율은 각각 50% 정도이고 중국 유학생 규모가 1/3 정도이지만,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유학생이 최근 늘고 있다.”라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도 중요하지만,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의 유치와 함께 효율적인 관리에도 온 정성을 다하고 있다.”라고 했다.

한편, 현재 23개국 101개 교육기관과 교류 중인 순천대학교는 지난해 코리아센터 유치 등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전략을 강화함으로써 현재 전년 대비 100여 명이 증가한 총 156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수학 중이며 올해 말 200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제공: 순천대학교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