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인 구 장안식당(순천시 금곡길 43) 건물이 작가들의 레지던시 공간인 ‘순천 창작 예술촌’으로 탈바꿈한다. (7월 말에 개관 예정인 ‘순천 창작 예술촌’의 조감도)


흔히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고 한다. 맞는 말 같다. 고흐, 윤동주, 김소월 같은 이들은 이제 세상에 없지만, 그들이 남긴 작품은 우리의 가슴속에 생생히 살아갈 테니. 이처럼 순천시민의 가슴에는 감동을, 문화계에는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어줄 레지던시 작가들을 모집한다.

레지던시 작가 모집은 순천시 도시재생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장소는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인 구 장안식당(순천시 금곡길 43) 건물이 작가들의 레지던시 공간으로 제공된다. 리모델링은 7월 중에 완료하고 7월 말에 개관할 예정이다.

레지던시 작가로 선정되면, 구 장안식당 2층 공간을 레지던시 작업공간으로 받고 월 50만 원의 창작 지원금이 지원되며, 순천 창작 예술촌 융·복합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국내외 홍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모집 분야에 딱히 제한은 없지만, 다른 레지던시 참여 기간과 겹치지 않아야 하며 창작에 필요한 기자재와 재료는 작가가 준비해야 한다. 스튜디오 이용 사항은 운영진과 협의하여 다른 곳에 비해 부드럽게 적용될 예정이며, 개관 전, 오픈 스튜디오, 결과 발표 전에 참여하여야 한다. 비교적 전문적이며 창작에 의욕과 열정이 있고 발전 가능성이 큰 작가를 찾고 있다고 한다.

접수 기간은 6월 20일부터 30일 18:00까지이며 순천시청 홈페이지, 도시재생센터 홈페이지, 창작 예술촌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cartvillage), 창작 예술촌 블로그(http://blog.naver.com/scartvillage/221034109269), 미술계 온라인 플랫폼인 아트허브에서 공모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입주 작가는 입주 지원서와 포트폴리오를 통한 1차 서류심사 후, 2차 면접심사를 통해서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되면 7월 중순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6개월간 레지던시에 터전을 두고 창작 활동을 하게 된다.

순천시에 머물며 다양한 창작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해 줄, 여러 작가의 많은 참여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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