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수훈자
‘귀신 잡는 해병’ 1기생으로 우리 지역 유일한 생존자
인천상륙작전 산증인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독립·호국·민주화 과정을 거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분들에게 추모와 감사를 전하는 달입니다.

1963년에 처음으로 호국보훈의 달이 설정된 이후 기간이나 명칭의 변화는 있었으나, 현재까지 54년 동안 매년 6월에는 범정부적 차원의 보훈 행사가 집중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온 국민의 귀감으로 삼아, 애국심으로 승화시키는 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 안계수 6·25참전유공자

우리는 얼마 전에 ‘촛불 민심’이라는 미증유의 위대한 역사를 함께 만들어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2017년 호국보훈의 달은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가유공자에 대한 추모와 감사, 국가유공자의 애국정신 계승 및 보훈 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국가보훈처에서도 ‘나라 사랑 큰 나무 배지 달기’ 등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시행하며 국가유공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행사를 지역별·세대별로 전국적으로 개최하여 소통과 통합의 호국보훈의 달이 되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이달 초, 6월 6(화)일 09:55에 국립서울현충원 등 전국에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이 국가보훈처 및 전국 자치단체 주관으로 거행됐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데,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는, 6·25전쟁 국군 및 유엔군 참전용사 위로연이 6월 23(금)일 15:00에 롯데호텔에서 있고 6·25전쟁 제67주년 행사가 국가보훈처 및 각 지자체 주관으로 6월 25(일)일 10:00에 서울 잠실체육관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열립니다.

이에, 순천에서도 자랑스러운 우리나라를 만들고 지키는 데 앞장서오신 6·25참전 국가유공자 한 분을 모셔 지면으로나마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로 했습니다. 신문 1면에 모신, 안계수 어르신은 올해로 87세 되신 6·25참전 국가유공자이시며 무공훈장을 두 개나 받은 무공수훈자이자 ‘귀신 잡는 해병’ 1기생으로 우리 호남지역에 생존해 계신 유일한 분으로, 인천상륙작전 등 수많은 전투에 참전하신 6·25전쟁의 산증인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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