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 복구비 1억 원 긴급 지원

지난 5월 31일, 순천에 우박이 쏟아져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다. 순천농협은 농작물의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

5월 31일 저녁 무렵, 순식간에 쏟아진 우박으로 순천지역도 농작물에 큰 피해를 보았다. 우박과 돌풍으로 인한 피해는 순천에서만 모두 876ha 규모로 파악되었다. 배와 복숭아, 매실, 단감 등 과수 피해 면적이 815.1ha로 파악되고, 고추 등 밭 작물 피해 면적이 60.9ha로 나타났다. 특히 과수 집산지인 월등면에서만 복숭아 120ha, 매실 320ha가 큰 피해를 보았다. 
 

▲ 지난 5월 31일 순천에 쏟아진 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다래.
▲ 지난 5월 31일 순천에 쏟아진 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매실

이번 피해에 대해 순천농협은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현장을 방문해 강성채 조합장이 농가를 위로하는 한편, 6월 1일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우박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과 농작물 피해 복구를 위해 피해복구비 1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    

피해 복구비는 피해 농작물의 회복에 필요한 각종 영양제와 살균제 지원에 쓰여질 계획이다.
신속한 방제를 위해 해당 약제를 즉시 확보하여 공급하고, 방제가 어려운 농가를 대신해 순천농협이 공동방제단을 꾸려 약제 직접 살포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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