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지원 희망기업 공모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 이하 공단)이 ‘2017년 탄소 중립 상쇄사업’ 지원 희망기업 모집에 나섰다. 기한은 5월 15일(월)부터 6월 2일(금)까지이며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탄소 중립 상쇄사업은 범국민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활동인 ‘탄소 중립 프로그램’의 기부감축으로 조성된 상쇄 금을 활용해 이를 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으로, 2008년부터 공단이 탄소 중립 숲 조성과 더불어 복지시설 및 장애인 기업에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를 지원해왔으며, 에너지 소외계층에 LED 조명기기 및 고효율 보일러 보급을 통한 상쇄사업을 계속 추진해왔다.

▲ 한국에너지공단이‘2016년 탄소 중립 상쇄사업’을 통해 사회적 기업에 LED 조명기기 설치를 지원한 모습

올해 탄소 중립 상쇄사업의 수혜 대상은 작년과 같이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의 사회적 경제 조직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장애인, 노인, 아동, 새터민, 다문화 기혼 여성, 청소년 등의 사회 취약 계층을 고용하거나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 보건, 재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조직이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회적 경제 조직 기업에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도 감축할 수 있도록 LED 조명시설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조성된 상쇄금의 사회 환원을 통해 탄소 중립 프로그램이 일반 국민에게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고 탄소 저감 여력이 부족한 사회 취약 계층을 배려한 탄소 중립 상쇄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탄소 중립 프로그램:

기업, 지자체, 각종 단체 및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수소불화탄소,과불화탄소, 육불화황 등이 6대 온실가스이다.)를 산정하고 스스로 감축 목표를 정한 후, 다양한 감축 활동을 통해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줄이고자 하는 자발적 감축 프로그램이며, 감축 방법에는 직접감축, 기부감축, 구매감축 3가지 방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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