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인재육성재단은 전남학숙 제9대 원장으로 순천 출신인 이은 전 해양수산부 차관을 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학숙 이은 원장은 해양수산부 차관과 한국해양대 초빙교수, 해양안전심판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5월 1일부터 3년 동안 전남학숙을 이끌게 된다.

전남학숙 원장은 그동안 공개 채용하지 않고 학식과 덕망을 갖춘 사람을 전남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도지사가 임명해 왔다. 하지만 2015년 ‘전남학숙 운영 규정’을 개정해 원장 채용 방식을 공개채용으로 바꾸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공모로 선발했다.

이은 원장은 “지금까지 쌓은 공직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살려 전남학숙이 명실상부한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도록 하겠다”며 “인간관계의 기초를 쌓는 전인교육과 함께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숙을 거쳐가는 학생들이 전남을 사랑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학숙은 전라남도가 지역 인재 육성을 목표로 1999년 개관한 시설로 312명을 수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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