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순천의 다양한 청년들 교류의 장이 될 청년센터의 공간구성을 위해서 공간TF팀과 청년통 간의 의견수렴이 중앙로 95 청년센터 건립예정지에서 열렸다.

(구)승주군청 자리인 청년센터 건립예정지는 조선시대엔 순천도호부의 아전들이 업무를 보던 지금의 시청 민원실과 같은 역할을 했던 곳이고, 근현대 공공청사 건축물로 역사적 보존 가치도 있는 곳이다. 건물 일부분의 철거와 보강 및 리모델링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1,3층엔 생활문화센터가 2층에 청년센터가 9월경 들어서게 된다.

건립예정지에서 청년들과 공간TF팀은 장소를 둘러보고 설명을 듣고 공간구성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순천의 청년들 교류의 장이 될 (구)승주군청 자리인 청년센터 건립예정지.  청년들과 공간TF팀은 장소를 둘러보고  공간구성을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공간구성을 위해 장소를 둘러보고 있는 청년들과 공간TF팀.
공간구성을 위해 장소를 둘러보고 있는 청년들과 공간TF팀.
공간구성을 위해 장소를 둘러보고 있는 청년들과 공간TF팀.

참가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보면,

“쉼터공간은 조명을 약간 어둡게 하고 기분좋은 음악이 나오고, 해먹, 쇼파베드 등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가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박장미. 25)

“시간에 상관없는 쉼터, 놀이터, 공용주방, 취업정보공간, 사무와 독서가 가능한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방마다 컨셉이 있게 운영되었으면 한다” (김천기. 26)

“탁 트인 공간, 원데이클레스 활용가능 공간, 잠을 청할 수 있는 휴식공간, 예술전시공간, 무대공간, 공간의 변경이 가능한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이희찬. 27)

“진입로가 통유리로 되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밖에서도 볼 수 있고 와보고 싶은 느낌이 드는 공간, 계단 등에 클리이밍 설치, 상징적인 구조물 설치가 필요하다.” (한우식. 27)

“놀이가 복합될 수 있는 공간,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므로 치안이 보장된 공간, 2층에 테라스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 (이진영. 34)

“각 공간마다 특정한 컨셉이 있는 공간, 하지만 틀에 박히지 않고 언제나 컨셉을 변경할 수 있는 유동적인 공간이었으면 한다.” (김민주. 24)

“웹툰과 애니메이션의 창작과 작업의 공간, 센터 앞 온누리자전거 설치가 필요하다.” (박경준. 39)

“전체적으로 탁 트인 열린공간이 되어, 청년들의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구심점이 되었으면 한다. 구역마다 다른 컨셉으로 먹고, 놀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커뮤니티, 동아리, 사무공간으로 다양하게 탄생되길 바라며, 운영사무공간이 전면에 드러나지 않도록 공간이 설계되었으면 한다.” (백지혜. 36)

“가능한 기둥외의 벽을 제거하여 통유리 구조로 만들어진 열린공간이 되고 힐링카페, 휴식공간을 만들고 일자리 관련 키오스크와 이력서 출력이 가능한 공간과 양심가게, 벼룩식장 무인자판기를 설치하고, 이동 가능한 벽구조와 산뜻한 인테리어가 필요하다.”
(이지영. 34)

순천시 다양한 청년들의 구심점이 될 청년센터가 여러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준비되고 있으며, 많은 청년들의 교류와 휴식과 희망의 장이 되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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