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문화예술 기획자 양성을 위한 예비 모임 가져

 

순천의 청년문화를 선도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직접 기획, 실행하여 지역의 청년 문화를 만들어갈 청년 문화누리단 모집을 위한 사전 준비 모임이 4월 8일 천태만상 창조센터에서 열렸다.

행사는 순천시 청년정책 담당의 문화누리단 구성 및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 강기문 전남문화관광재단 팀장의 청년문화 실태와 청년 문화사업 추진사례에 대한 설명, 참가자 간의 문화누리단 운영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문화누리단의 운영취지는 지역의 문화에 대한 욕구와 관심이 큰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을 통해 다양하고 흔들리지 않는 청년문화를 형성하려 함에 있다.

강사로 나선 전남문화재단 강기문 팀장은 강연에서 청년문화에 대한 말들은 많이 하지만 그 실체가 없는 경우가 많으니 청년문화실태 조사가 필요하고, 청년문화조례의 제정이 필요하며, 기획자의 양성은 기획서의 작성, 운영, 연결, 정산 등이 모두 필요하므로 단기적으로 성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진행되어져야 하는 사업임을 밝혔다. 예술인들이 기관과 단체를 잘 활용하고 많은 참여가 이루어져야 하며, 한 명의 스타만 탄생해도 성공하는 사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원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지방에 있다고 해서 문화에서 단절되는것은 아니라고 본다. 지역에서 음악활동을 해보고 싶고 다양한 문화예술인들과 만나서 교류도 하고 같이 문화행사를 기획해 보면서 종합예술을 해보고 싶어서 참가하게 되었다.” (송성학. 35)

“다양한 연령대의 청년들이 존재하는데 기혼의 청년들도 같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들어 보고 싶어서 참여했다.” (이경란. 34)

“많은 연령층이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내어 문화예술에 보탬이 되게 운영되어 졌으면 좋겠다.” (위서영. 20)

참가자들은 누리단 참여를 통해서 다양한 문화예술인들과 서로 교류하게 되고 아이디어를 내어 행사를 기획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추후에 여러 교육프로그램을 통해서 개개인의 역량도 강화하고 인적네트워크 형성도 도울 예정이다.
 

 

문화가 힘과 경쟁력이 되는 이때에 순천의 청년문화를 이끌어나갈 번뜩이는 청년 문화예술 기획자들이 많이 양성되어 우리를 전율케 하고 풍요롭게 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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