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농촌일손 7000명 지원 계획

▲ 순천시와 순천농협이 함께 운영하는 농촌인력지원센터가 지난 4월 14일 발대식과 함께 업무를 시작했다.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올 12월까지 연인원 7000명의 농촌 일손을 지원할 계획이다.

4월 14일(금) 순천시 낙안면에 있는 순천농협 육묘장에서 ‘순천시 농촌인력지원센터’ 발대식이 열렸다.

농촌의 고령화와 부녀화로 인한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도시의 구직자와 연결해 주는 기능을 담당하는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순천시와 순천농협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과 도시 구직자를 연결해 줌으로써 농번기 때 농촌의 농사를 돕고, 도시 구직자에게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올리는 시스템이다.

순천시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전라남도가 1050만 원, 순천시가 2450만 원, 농협중앙회가 3500만 원, 순천농협이 1000만 원 등 모두 8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센터 운영은 순천농협 영농지원단에서 맡았으며, 과수 전정과 매실이나 오이, 복숭아, 배 등의 과실 수확, 벼베기 등에 연인원 7000여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농촌인력지원센터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순천농협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읍면 순회 홍보는 물론 반상회 등 직능단체 회의 때도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발대식에는 순천시 천제영 부시장과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 순천농협 영농단,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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