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50.9%에 31.4%(1782표) 득표해 1위
김호준 27.0%, 이명옥 23.2%, 최진도 18.5%

▲ 더불어민주당 강형구 후보

박광득 전 시의원의 사망에 따라 치러진 4․12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강형구 후보가 당선되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2 보궐선거는 전국에서 국회의원 1곳, 기초단체장 3곳, 광역의원 4곳, 기초의원 14곳에서 치러졌다. 전남에서는 해남군에서 전남도의원 선거가 치러졌고, 순천과 여수에서 각각 1곳 씩 기초의원 보궐선거가 있었다.

이 중 순천시의원 나선거구는 낙안과 별량, 송광, 외서면 등 4개 면으로 구성되는데, 2016년 12월 말 기준 인구는 낙안면이 3550명, 별량면이 6044명, 송광면이 1683명, 외서면이 95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유권자 수는 1만 1212명이다.

12일(수) 치러진 보궐선거 때는 전체 유권자의 50.9%인 5716명이 투표하였다. 전국 평균 투표율이 28.6%였던 것과 비교하면 두배 가까이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이다.

순천시의원 나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 강형구 후보가 31.4%(1782표)를 득표해 당선되었다. 그 뒤를 이어 국민의당 김호준 후보가 27.0%(1532표)로 2위였고, 무소속 이명옥 후보 23.2%(1314표), 무소속 최진도 후보 18.5%(1048표) 순이다.

이번에 당선된 강형구(54세) 시의원은 낙안면 출신으로 토목설계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때 왕조2동에서 시의원을 지낸 바 있다.

강형구 시의원은 4월 14일(금)부터 시작하는 순천시의회 제212회 임시회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순천시의원 나선거구는 시의원이 두 명인데, 지난해 박광득 시의원의 사망에 이어 지난 3월 30일 정영태 시의원이 업무상 배임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됨에 따라 직위를 상실해 공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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