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푸드에 활력을 만드는 기획생산팀

2016년 1월에 민관협력 형태로 순천로컬푸드(주)가 출범하고, 6월에는 직매장이 개장하는 등 순천로컬푸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올해는 로컬푸드 가공시설과 농가레스토랑, 제2호 직매장까지 개장할 계획이어서 그 범위와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로 5년 째를 맞는 순천로컬푸드. 순천광장신문에서는 순천로컬푸드의 활성화를 위해 순천로컬푸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봤다. 그 첫 번째 순서는 생산자들인 농민이다. 박경숙 기자


 로컬푸드에 활력을 만드는 기획생산팀
"여기 한 줄 정도만 꼬리 고추를 심으면 어떨까요?"
 

▲ 로컬푸드에 활력을 만드는 기획생산팀


로컬푸드의 기획생산팀에서 일하는 장만덕 팀장과 김범석 팀원을 만났다.

무뚝뚝한 얼굴의 장만덕 팀장이 얼굴에 미소를 보이며 한 농민에게 부탁한다. “여기 한 줄 정도만 꽈리 고추를 재배하면 어떨까요?” 그의 미소때문인지 주문을 들은 해당 농민도 “한 번 해 보까?” 올해 농사 작목이 결정되는 순간이다. 로컬푸드 기획생산팀은 매장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 구색을 맞추려고, 순천로컬푸드에 가입해 있는 459개 농가를 찾아다니며 작물을 조율한다.

기획생산팀이 농가를 자주 만나는 때와 매장 일이 바빠 만나지 못할 때는 매장에 나오는 농산물 종류가 달라진다.

현재 순천로컬푸드 매장에 나오는 1차 농산물은 389개 품목. 가공품은 334개 품목이다. 식품 외의 품목은 63개, 수산물은 40개 등이 있다.

순천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 1년 만에 이처럼 다양한 상품을 구성할 수 있었던 데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꾸려가는 직원들과 생산자들의 노력이 덧붙여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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