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10.69% 최고, 순천시는 5.35% 올라

전남지역 2017년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5.24%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4.94%)보다 높은 수준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 9월부터 조사를 시작해 가격 평가와 함께 시․군 및 소유자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확정한다.

2017년의 표준지 공시지가 인상률을 보면 장성군 10.69%로 가장 많이 올랐고, 담양군 9.40%, 구례군 8.34%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순천시는 5.35%가 올랐다. 반면 목포시는 1.71%로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지역별 공시지가 상승요인을 보면 장성군은 나노산단 조성과 연구개발 특구 지정에 따라 공시지가가 많이 올랐고, 담양군은 첨단문화복합단지 및 일반산업단지 조성때문에, 구례군은 자연드림파크2단지 및 지리산역사문화체험단지 조성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 때문으로 분석됐다.

공시된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 공시지가 산정과 보상평가 등의 기초자료로, 개별 공시지가는 각종 과세 부과기준과 토지 정책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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