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연동 주민들이 참여한 덕연온정협동조합이 지난달 27일, 한진택배 순천서부영업점과 실버택배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덕연온정에서 추진하는 실버택배사업은 시니어 일자리 인큐베이팅의 시발점으로서, 어르신들에게 안정된 고용·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로당 활성화를 통해 지역주민의 화합과 소통을 이끌어 내는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덕연온정 실버택배는 송보파인빌을 시작으로 택배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종현 덕연온정협동조합 이사장은 “실버택배사업은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수입 증대와 사회참여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실버택배는 물론 아트바이크 임대사업, 식자재가공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일자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진택배 순천서부영업점 정병민 대표도 “실버택배사업이 어르신 일자리 창출의 대표적인 모델로 더욱 확대돼 어르신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연온정협동조합은 수익금의 일부를 기금화해 어려운 가정에 지원하는 신개념 복지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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