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41만 명, 2016년 154만 명

지난 한 해 동안 전남과 제주를 오간 뱃길 이용자가 154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2015년의 141만 명과 비교하면 9.2% 늘어난 것이다.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급감한 바 있는 제주 뱃길 이용객은 그동안 정부, 지자체, 여객선사 등의 여객선 안전성 확보 노력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여 왔다. 정부의 연안 여객선 안전대책 강화와 함께 목포, 완도, 여수 등 전남지역 5곳에서 다양한 항로 확보, 2시간 이내에 도달하는 쾌속선 취항으로 운항시간이 단축되면서 전국에서 제주까지 전남이 가장 빠른 뱃길이라는 이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항로별 이용객을 보면 목포항이 68만 명으로 전남지역 이용객의 44%를 차지했다. 이어 완도항 53만 명(34%), 여수신항 14만 명(9%), 고흥녹동항 11만 명(8%), 해남우수영항 8만 명(5%) 등의 순이다.

현재 전남~제주 간 여객선 항로는 목포, 여수, 고흥, 해남, 완도 등 5개 노선에 8척이 1일 6회 운항 중이다. 지난해 10월 중단됐던 장흥 노력항∼제주 성산포 뱃길도 오는 8월께 재취항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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