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날 새벽 빛깔은 다른 날과 미묘하게 달랐어요.
회색 바탕에 연푸른색이 조금 스민
오묘하고 신비로운 색이었어요.

하늘과 바다가 한통속이 되어
흔희(?)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답니다.

새벽걷기 공식(?) 찍사, 포토그래퍼,
아티스트 이정우 원장이 담은
적막한 하늘과 바다, 섬과 배는
우리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합니다.

새벽을 앵글에 담기 위해
일행과 동떨어져
고독한 시간을 견디기도 하고,
일행을 따라잡기 위해
발발거리며 달리기도 하는
정우 님께
우리의 뜨거운 우정을 전합니다.

 

2017. 2. 4(토)

- 새벽을 걷는 사람들 -

순천언론협동조합 조합원들의 소모임으로
매주 토요일 순천만을 중심으로
바다와 산을 따라 새벽을 걸어 하늘을 닮고픈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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