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과 별빛이 어우러져 빛나는 하늘 아래
눈 덮인 나무와 돌과 풀 사이 바람 속을 걷다
문득 생각한다.
우리끼리만 보기에는 좀 아깝다.

소소한 일상을 나누고
때로는 심각하게 사건을 분석하고
어느 순간 박장대소 웃다가
한 귀퉁이 뭉쳐있는 생각이 풀리고
생각지 못한 경지에 이르기도 하며
또 하루가 시작되는 시각.
우리끼리만 즐기기에는 좀 아쉽다.

매주 토요일 5시부터 8시까지,
딱 3시간인데,
당신.
한 번 쯤 나오시지요.

글: 박경숙 / 사진: 이정우
 

 

2017. 1. 21(토)

- 새벽을 걷는 사람들 -

순천언론협동조합 조합원들의 소모임으로
매주 토요일 순천만을 중심으로
바다와 산을 따라 새벽을 걸어 하늘을 닮고픈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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