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목) 법원은 특검이 신청한 이재용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그 하루 전인 1월 18일에는 2400원의 버스요금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던 버스기사를 해고하는 게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있었다.

이재용의 구속영장 기각 소식이 알려지자 전 국민적인 분노가 타올랐다.

그 이틀 뒤인 1월 21일(토)에 열린 순천 촛불집회에는 올 겨울 최강 한파에도 많은 시민이 모여들어 이재용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법원과 담당 판사를 규탄하는 목소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는 추위에도 불구하고 어린 친구들이 촛불집회에 많이 참석했다. 이 아이들의 세상엔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통용되지 않길 기원한다.

글: 이종관 / 사진: 박동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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