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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발표할 때의 효과적인 몸짓
김태옥  |  webmaster@agora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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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호] 승인 2017.02.04  15: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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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옥 소통테이너. 
김태옥스피치센터대표

발표할 때의 효과적인 몸짓은 발표자 모두에게 잠재되어 있는 능력이다.

가족이나 친한 벗과 대화를 나눌 때 서로의 모습을 가만히 살펴보라. 무의식중에도 두 손과 몸이 아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발표해야 하는 무대에 서면 두 손과 몸이 굳어버린다. 긴장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손은 제2의 뇌라고 한다. 뇌와 두 손은 가장 많은 신경망으로 연결되어 있어 두 손의 움직임을 보면 발표자의 심리상태를 알 수 있다.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나 케이팝스타의 심사위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노래할 때 먼저 눈길을 주는 곳이 손이다.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은 손의 움직임이 당차고 자연스럽다. 눈과 함께 손도 마음의 창이라고 생각해 보라”

음식이 손맛에 의해 결정되듯, 말에도 손맛이 중요하다. 기본을 알면 응용이 가능하다.

첫째, 크고 분명하게 표현한다.
산 제스처(몸짓)와 죽은 제스처(몸짓)가 있다. 다이내믹한 제스처야말로 살아 있는 제스처이다. 물론 장소나 청중의 규모에 따라 몸짓의 크기도 달라야 할 것이다.

둘째, 동작이 말보다 0.5초 정도 빠르게, 완성 동작에선 약간 머물러 있도록 한다.
몸짓이 말보다 느리면 어색하다. 개그맨들은 이런 점을 중점 연구한다. 불일치할 때 웃음보가 터지기 때문이다. “첫째, 둘째”하며 손가락을 제시할 땐 ‘준비-완성-복귀’의 3단계 리듬을 타도록 한다.

셋째, 말의 내용과 일치하도록 한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제안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하며 어떤 내용을 알리거나 제안, 질문을 할 땐 손바닥을 펴되 손가락 끝이 듣는 사람 쪽으로 향하도록 한다.

“약속합시다, 단결합시다, 할 수 있습니다!”하며 다짐, 결심을 촉구할 땐 주먹을 쥔 형태로 표현한다.

두 손바닥이 아래로 향할 땐 ‘조용, 진압, 정숙’을 요구할 때입니다. 손바닥이 앞으로 향할 땐 ‘반대나 거부’를, 위로 향할 땐 ‘일어서’라는 의사표시이다.

이상 세 가지 외에 제스처를 할 땐 시선과 연동하도록 하고, 반복되는 제스처는 식상할 수 있으니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좋다.

뒷짐을 지고 말하는 것은 권위를 나타내려는 잠재의식의 표현으로 거부감을 줄 수 있으니 유의하는 게 좋다. 두리번거리는 시선 역시 자신이 없거나 뭔가를 살핀다는 가벼운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무대 위에 선 발표자는 적어도 그 시간만큼은 그 공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다. 따라서 청중은 발표자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거울 앞에서 연습해보거나 비디오 모니터링 등을 통해 말할 때 자신의 얼굴 표정, 손짓, 몸짓, 자세 등을 아는 것이 더 나아지는 첫걸음이다. TV홈쇼핑에 출연하는 쇼 호스트의 손동작을 유심히 살피며 따라 해보는 것도 좋은 학습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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