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명 대상으로 3개의 노인복지관에서 시행

▲ 노인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노인 60명이 지역에 홀로 사는 노인 1500명에게 매일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한다.

홀몸 노인의 고독사가 사회문제가 됨에 따라 순천시가 홀로 사는 노인들의 안부를 묻는 ‘어르신 안부콜 사업’을 시작한다. 순천시 직영 노인복지관 3곳에서 150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시작한다.

어르신 안부콜 사업은 노인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노인 60명이 지역에 홀로 사는 노인 1500명에게 매일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은 순천시 거주 만 65세 이상으로 기초연금을 받고 있는 사람이 대상이며, 월 30시간 이상 활동하게 된다.

안부콜 수혜자는 9988쉼터와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노노케어 등 공적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복지사각 지대에 놓여있는 홀로 사는 노인들이다.

순천시는 ‘어르신 안부콜’ 사업을 위해 1월 18일, 남부종합복지관에서는 활동요령과 안부전화를 할 때의 주의사항 등을 교육했다.

‘어르신 안부콜’과 관련 순천시 노인장애인과 관계자는 “안부콜 사업을 통해 노인들의 사회참여 활동과 함께 홀몸 노인 고독사 예방이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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