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옥 소통테이너. 
김태옥스피치센터대표

프레젠테이션은 기획이 반이다. 어떻게 기획을 하느냐에 따라 내용과 발표, 디자인의 수준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프레젠테이션 기획의 적절한 도구로 POSST모델을 추천한다. POSST모델은 Punch-line, Overview, Story-line, Summary, Touch-line의 머리글자를 조합한 것이다.

Punch-line : 주목받는 시작
씨즐(sizzle)화법을 기억해야 한다. 첫마디가 들려야 그 다음 말이 잘 들린다.
“여러분은 지금 이 자리에 왜 앉아 있죠?”
“먼저, 퀴즈를 하나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오늘 이런 뉴스를 보았습니다”
질문, 퀴즈, 이야기 등으로 청중의 이목을 집중을 시킬 수 있어야 한다.

Overview : 큰 그림을 먼저 보여주기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미리 보여주기’는 기대감을 한층 높일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의 목표를 간결하게 다듬어 목차와 함께 제시한다. 이 시간에 들을 얘기가 청중 개개인에게 어떤 이익이 있는지, 생활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미리 알려준다.
   
Story-line : 본론에 해당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은 3가지 정도로 요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하나하나의 주제는 적절한 사례를 곁들이도록 한다. 각 주제별 내용은 ‘요지는! 왜냐하면! 예컨대! 그래서!’의 순서로 진행한다. 결론을 먼저 말하고, 이유를 대고, 구체적 사례를 소개한 다음, 마무리를 하는 것이다. 논리는 머리를, 이야기는 마음을 움직인다. 따라서 적절한 사례 발굴이 중요하고, 가장 좋은 사례는 발표자 본인의 이야기이다.

Summary : 요약 및 결론
전체적인 프레젠테이션에서 키워드는 세 번 정도 반복하는 것이 좋다. 핵심내용이 반복되지 않으면 기억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요약에서 주의 할 점은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처음 오버뷰에서 말하고자 기획한 내용만 요약하고, 결론을 내려주도록 한다.
 
Touch-line : 감동적인 끝맺음
작은 실천이 큰 생각보다 낫다. 실천을 위한 키워드는 감동이다. 적절한 명언, 시, 간결한 구호 등 여운이 남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다. 씨즐과 연관지어 마무리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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